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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3주 살기] 가성비 좋고 관광하기 좋은 오션뷰 숙소, 헤이 서귀포호텔

by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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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후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였던 제주 한달살기를 도전해보기로 했다.

이번 한달살기의 목표는 쉬면서 관광도 하고 하고 싶었던 공부와 보고 싶은 책을 맘껏 읽는 거였다.

(원래 한달살기가 목표였으나 중간에 일정이 생겨 3주 살기로 변경)

 

내가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때는 2월이었는데 코로나가 이렇케 전국적으로 많이 퍼지지 않았던 시기였다.

좀 고민을 하긴 했지만 가는 걸로 결정..

(제주도 도착해서 제주도에도 확진자 나오기 시작함;;)

 

여행을 계획하면서 서귀포, 성산, 애월 이렇케 세군데에서 살아보기로 결정하고 숙소를 알아보기 시작~!

 

숙소를 정하는 기준은 렌트 없이 여행할 계획이었기 때문에 교통이 좋은 곳이어야 했고 객실뷰가 좋으며 너무 비싸지 않은 호텔이었다.

그렇케 해서 처음으로 정한 숙소가 헤이 서귀포였다.

 

제주공항에서 공항버스 600번 타면 호텔 바로 앞에서 내려준다.

뚜벅이 여행자들에게 최적인듯하다~!

내리자마자 정류장에서 찍은 사진

 

제주 3주 살기 중 처음 5박은 남편과 같이 지내기로 했기 때문에 베드가 두개 있는 오션뷰 트리플룸으로 예약했다.

(부킹닷컴에서 5박 341,000원)

숙소의 첫 느낌은 깔끔~

 

기능이 많치는 않았지만 불을 키고 끌때와 음악 들을 때 나름 유용하게 썼던 기가지니도 있다.

헤이 서귀포에서 총 10박 11일동안 있었는데 침구도 편하고 좋았다.

11일 동안 불편함 없이 꿀잠 잤던 거 같다.

시트를 매일 바꿔주시는 건 아니지만 청소도 매일 해주신다. 

 

서울에서 내려올 때 5박만 숙소 예약을 하고 나머지는 제주에 와서 지내보고 결정하자 하고 왔었는데

숙소도 맘에 들고 위치도 좋고 해서 5박을 더 연장했다.

(추가예약은 야놀자에서 오션뷰더블룸 5박 260,000원에 예약했다.)

 

방에 들어오자마자 창문으로 보이는 오션뷰~

 

새연교와 새섬이 한눈에 보인다.

위 사진의 오른쪽이 천지연 폭포 주차장이고 수풀 뒤로 폭포가 있다.

날씨가 좀 흐리긴 했지만 탁트인 전망이 맘에 들었다.

 

야경도 멋지다

해가 질때쯤 새연교에 조명이 들어오고 11시반쯤 꺼지는 거 같았다

 

야경을 보며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사온 회와 막걸리 먹기~

룸에 테이블이 없어서 창문 턱에 저렇케 펼쳐놓고 먹었는데 창문 턱이 꽤 널찍해서 나쁘지 않았고 나름 운치도 있고 좋았다.

 

다음날 아침 조식먹고 호텔 앞 산책~

체크인할때 조식 공짜로 넣어주셔서 10박 11일동안 아침을 든든하게 시작할 수 있었다.

 

해가 나면서 눈발이 날리고 있었는데 너무 예쁜 풍경이 연출되었다.

호텔 바로 앞에 작가의 산책길이 이어져 있어 산책하기 좋다.

 

헤이 서귀포호텔의 가장 좋은 장점 중에 하나가 관광하기 좋은 위치였다.

새연교, 새섬이 바로 보이고 천지연 폭포도 바로 앞이고 왠만한 주요 관광지들을 거의 걸어서 다녔던 거 같다.

 

올레시장 13분, 이중섭거리 7분

정방폭포 20분, 소정방폭포 30분

황우지해안, 선녀탕, 외돌개 30분

 

그리고 올레시장 주변이 번화가여서 맛집들이 많았고 저녁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들도 꽤 있어서 좋았다.

(작년 여름에 애월 쪽 갔을 때 식당들이 일찍 닫아서 밥 먹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음)

5분거리에 하나로마트도 있고 올레시장 근처에 올리브영도 있어서 10박 묵으면서 불편한 거 없이 지냈던 거 같다.

 

제주도에 3주 동안 있으면서 호텔 세군데에서 숙박했는데 가장 가성비 좋았던 숙소였던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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