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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3주 살기] 제주 서귀포 가볼만한 곳 - 유동커피, 정방폭포, 소정방폭포, 걸매생태공원

by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2020.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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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그렇케 눈이 왔다는 게 무색하게 다음날 날씨가 너무 좋았다.

이른 아침에는 길에 눈이 쌓여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눈도 녹고 맑고 파란 하늘이 나왔다.

아침을 먹고 커피 한잔 하러 이동~

호텔에서 걸어서 5분거리에 있는 유동커피로 가보기로 했다.

 

유동커피

 

사람 많타

 

세가지 원두 중에 한가지를 고를 수 있었고 우리는 A와 B를 선택했다.

A는 무슨 꽃향 같은 게 나는 커피라고 했었던 거 같은데 익숙한 커피맛이 아니여서 그런건지 내 입에는 별로였다.

B가 내가 원하던 무난한 커피맛~ 향과 풍미가 좋은 커피였다.

가격은 한잔에 3,000원, 가성비 굿~

낱개 드립백도 팔고 있었는데 10개짜리 14,000원에 팔고 있어서 서귀포에 있던 10박 11일동안 커피는 이걸로만 마셨다.

커피 한잔에 1,400원꼴이고, 드립백도 매장에서 바로 내린 거만큼 맛이 괜찮았다.

10개짜리에 아저씨맛, 총각맛 두가지 원두가 5개씩 들어있었는데 한가지로만 10개 구매하는 것도 가능했다.

(총각맛이 A원두인듯 하여 나는 아저씨맛으로만 구매했다.)

커피 맛이 맘에 들어서 서귀포에서 성산 쪽으로 이동하면서 10개 또 구입했다.

 

컵바닥에 센스있게 요런 문구도 써져 있다.

 

정방폭포, 소정방 폭포, 소라의 성

 

정방폭포로 가는 길

카카오맵을 켜고 지도 따라 슬슬 걸어가니 20분정도 걸린 거 같다.

날씨가 너무 좋았다.

 

정방폭포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입장료 1인 2,000원) 들어가자마자 우와~ 하게 되는 풍경이 나왔다.

 

왼쪽으로는 파란 바다가 펼쳐져 있고

 

폭포로 내려가는 길도 너무 예뻤다.

날씨도 한 몫 한듯~

 

바다로 바로 떨어지고 있던 폭포..

천지연 폭포와 또 다른 느낌이었다.

 

물 색깔 예술~

물이 진짜 맑다.

 

폭포에서 매표소 있던 곳으로 다시 올라와서 올레길 6코스 따라서 좀 더 내려가다 보면 소정방폭포가 나온다.

올레길 옆으로 계속 바다를 볼 수 있다.

 

소정방 폭포 가는 길에 있던 소라의 성

바다를 보며 무료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음료도 무료고(모금함 있음) 책이 많치는 않았지만 신간베스트셀러서적도 꽤 보였다. 

 

소정방 폭포

무지개 찍혔다.

 

소정방 폭포에서 바라본 바다

정방폭포에는 사람이 많았었는데 여기까지는 사람들이 많이 안들어오는 거 같았다.

올레길 따라 걸어오는 길도 좋았고 폭포도 바다도 좋았다.

바다가 빤짝빤짝..

그리고 소정방폭포는 입장료 없음

 

걸매생태공원

 

점심 먹고 숙소에서 좀 쉬다가 걸매 생태공원을 가보기로 했다.

여기도 호텔에서 걸어서 이동 가능 

10분 정도 걸은 거 같다

 

공원 입구에서 좀 들어가다 보니 막 꽃이 피기 시작한 매화나무들이 보였다.

인스타 갬성 사진 명소

 

내가 갔을 때가 2월 18일쯤이었으니까 2월말쯤 가면 활짝 핀 매화를 볼 수 있을 거 같다.

그때 그때의 날씨에 따라 달긴 하겠지만..

그래도 군데 군데 예쁜 꽃이 피어있었다.

 

걸매 생태공원은 그냥 동네의 작은 공원 느낌이었다.

뭐 숙소에서 가까우니까 가볍게 산책삼아 다녀오기 나쁘지 않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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