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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3주 살기] 제주 성산 가볼만한 곳 - 섭지코지, 신양섭지 해변, 가시아방 국수, 부촌식당

by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2020.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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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의 시간들이 너무 빠르게 지나갔다.

성산에서의 여행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있었다.

며칠동안 날씨가 계속 안좋다가

이날은 아침에 일어나니 날씨가 너무 좋았고

가는 길에 점심도 먹고 섭지코지를 걸어서 가보기로 했다.

 

걸어가는 길 곳곳이 공사중이었다.

차도 옆에 도보를 만들고 있는 거 같았다.

 

드르쿰다 인 성산

 

안에 카페도 있고 전용 해변도 있고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들이 있는 거 같다.

나는 밖에서만 슬쩍 보고 지나감.

플레이스캠프제주에서 가까움.

걸어서 10분 거리

 

가는 길 곳곳에 유채꽃밭이 있었다.

 

가시아방 국수

사람 많타~

2시 다되서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좀 있었다.

10분 정도 기다려서 앉을 수 있었다.

코로나로 어딜가나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이 집은 신기하게 사람 많음~

계산은 선불이고 물, 추가반찬 셀프다

 

고기국수 주문~ 가격 7,000원

고기국수 역시 맛있다~

제주도에서 먹은 고기국수는

다 맛 비슷하고 맛있었다.

(맛있는 데서만 먹었던 건가..)

국물 진하고 고기도 부드럽고 맛있었다.

성산에 있는 동안 여기 두번 먹으러 옴.

섭지코지 가까이 있어 가는 길에 오는 길에

식사하기 좋은 거 같다.

 

신양섭지 해변

섭지코지 가는 길 초입에 있다.

여기도 바다색깔 예술~

 

근데 사람이 너무 없다.

바다 혼자 내 차지 ㅋ

 

쭉 가면 섭지코지 나온다.

자갈길이 나있어 산책하기 좋다

 

파란 바다 실컷 눈에 담고 오기

 

근데 여기 지도의 끄트머리라

차도 양 옆으로 바다가 있다.

차도 건너편으로 넘어가 가보니

또 다른 느낌의 바다가 나왔다.

물이 엄청 맑다

 

바다 옆으로 산책길이 나있다.

이쪽 바다도 좋은 듯~

 

차도로 나와 섭지코지로 올라가기 시작~

 

걸어올라가는 오른쪽으로 예쁜 바다를 계속 볼 수 있었다.

 

저 멀리 서핑하시는 분들도 보였다

 

신양섭지 해변에서 섭지코지 주차장까지

30분정도 걸어 올라가야 한다.

바다를 보며 천천히 걸어올라가는 것도 좋았지만 좀 멀긴 했다.

택시를 탈까 살짝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계속 걸어감

 

바람이 많이 불긴 했지만 풍경은 정말 예뻤다.

 

섭지코지 도착

주차장을 지나 올라가기 시작했다.

섭지코지는 입장료가 따로 없다.

 

몇년전에 왔을 때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입구까지 왔다가 못보고 그냥 돌아갔었는데

다시 와서 보게 될 줄은 몰랐다.

 

돌 모양 신기하고 멋지다.

소용돌이치는 바다 계속 보고 있게 된다.

 

바다도 예쁘다 아무데나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계속 올라가다보니 저 멀리 유채꽃밭이 보이기 시작했다.

 

무료로 유채꽃을 찍을 수 있는 구간이었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유채꽃밭이 꽤 넓게 펼쳐져 있었다.

성산와서 유채꽃 실컷 보고 가는 거 같다.

 

저길 올라갈까 말까 하다가 올라가보기로 함

멀리서 보면 완만해보이는데

막상 올라가보면 꽤 가파르다.

 

올라가서 찍은 풍경들

높이 올가가서 보니 더 좋킨 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에게는

큰 결심이 필요한 구간이었지만;;

다리 후달리며 건진 사진들..

 

내리막길이 나오기 시작함

사진찍기 좋은 곳 섭지코지~

예쁜 구간이 많았다.

 

쭉 걸어내려가니 반대쪽 주차장이 나왔다.

 

해변을 따라 계속 쭉 걸어가니

신양섭지 해변이 다시 나왔다.

섭지코지 둘레를 한바퀴 다 돈 듯~

숙소에서 출발할 때가 1시반이었는데

다 돌고 내려와 숙소로 돌아오니 5시가 다 되어 있었다.

 

부촌식당

낮에 많이 걸어 멀리 가기 귀찮아서

플레이스캠프제주 근처에 있는 식당으로 밥먹으러 갔다.

호텔 바로 앞에 있고 1인 식사도 가능하다.

갈치조림이 포함된 정식을 먹을 수 있고

나는 보말국으로 선택했다

(갈치조림 보말국정식 : 12,000원,

보말국, 성게국, 된장국 중에 고를수 있다.)

중간정도 크기의 갈치가 서너마리 들어있고

살도 꽤 많고 달달한 무도 맛있었다.

보말 한번도 안먹어봐서 시켜봤는데

보말미역국도 괜찮았다.

 

제주 3주 살기 하면서

거의 외식으로 밥을 떼우다 보니

이때쯤 집밥이 간절했는데

따끈한 국에 밥 먹으니 너무 좋았다.

갈치조림은 2인 이상인 곳이 많았는데

1인 식사가 되는 것도 좋았다.

 

맛있는 식사로 성산에서의 마지막 밤을 마무리했다.

 

 

* 이 리뷰는 2월 16일부터 3월 7일까지 제주에서 3주 살기하고,

성산에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지내며 여행한

내돈내먹, 내돈내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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