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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3주 살기] 제주 성산 예쁜 맛집 - 카페 도너츠윤 제주점 / 미소녀 김밥

by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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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자고 아침 10시쯤 느지막이 일어나서

근처의 카페에서 커피 한잔 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게 성산에서의 일과였다.

이날은 동네 구경도 해볼겸

숙소에서 걸어서 15분거리에 있는

카페 도너츠윤을 가보기로 했다.

찹쌀도너츠가 맛있는 곳이라길래

늦은 아침 겸 먹어보기로 함.

 

지도를 따라 가다가 골목에 들어오자

안쪽으로 아기자기한 가게가 보였다.

 

가게 외관이 예쁘다.

 

실내도 예쁘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된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었다

(영업시간 10:00 ~18:00)

 

도너츠와 커피를 시키고 앉아서 기다리는 중~

 

맛있어보이는 찹쌀 도너츠가 많았는데

나는 고구마 찹쌀도넛이랑 콩크림 찹쌀도넛으로 시켰다.

 

가격은 찹쌀도넛은 개당 1,500원씩,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3,500원

미니 찹쌀도넛은 서비스로 주셨다.

먹기 좋게 잘라먹으라고 가위도 준다.

 

고구마 찹쌀도넛 맛있다~!

고구마크림이 익숙한 맛인데(고구마 케이크맛)

자꾸 생각나는 맛이다.

 

콩크림은 인절미처럼 위에 콩고물이 얹어져 있고

안에는 크림이 들었는데 고소하고 맛있었다~

 

원래 찹쌀도너츠 좋아하기도 하고

여기 찹쌀도너츠는 적당히 기분좋은 단맛이었고

기름지지 않은 도넛이라 맘에 들었다.

그리고 여기 커피도 맛있다~

도넛과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궁합이 굿~

 

앉아서 먹고있다 보니 포장해가는 사람들도 꽤 많았다.

 

고구마 찹쌀도넛 맛이 자꾸 생각나서

다음날 한번 더 가서 포장해왔다.

 

고구마 두개에 크림치즈 한개 샀었는데

내 입맛에는 고구마가 제일 맛있었다~ 

 

전날 팔다 남은 거라면서

콩크림 찹쌀도넛 하나 공짜로 넣어 주시고

미니 찹쌀도넛도 세개 더 서비스로 주셨다.

 

다 먹고 밖에 나와 멀리서도 한번 찍어봄

 

먹고 나오니 점심때가 되어

오는 길에 골목 초입에 있었던

미소녀 김밥에서 김밥 포장해 가기로 했다.

 

미소녀 김밥

여기도 가게가 너무 예뻤다.

외관만 보면 김밥집 아니고 카페같다

 

아기자기한 실내

 

아기자기한 소품들..

분위기가 너무 예쁘다

 

매장에서 먹어도 좋을 거 같다.

 

미소녀 김밥으로 포장 주문했다.

가격은 3,000원

안쪽에서는 미소녀가 아닌

아주머니와 아저씨가 김밥을 말아주셨다.

국수와 볶음밥같은 것들도 메뉴에 있었다.

 

포장해와서 호텔방에서 먹었다.

저렴한 김밥 한줄 샀는데

포장을 너무 예쁘게 해주셨다.

 

맛은 서귀포에서 먹었던 다정이네 김밥처럼

안에 튀김같은 게 들어있던 김밥이었는데

좀더 깔끔한 맛이었다.

 

오다가 하나로마트에서 산 한라봉과 같이 맛있게 먹었다.

(제주 3주 살기하면서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은 진짜 실컷 먹은 듯..)

 

혼자 한끼 떼우기 좋아서

두어번 정도 포장해와서 먹었던 거 같다.

 

일요일은 휴무라고 하니 피해서 가야 한다.

(영업시간 09:0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일요일 휴무)

 

도너츠윤이랑 미소녀 김밥이랑 거의 바로 옆이라서

식사와 커피와 디저트 한번에 해결하기 좋은 코스가 될거 같다.

 

 

 

* 이 리뷰는 2월 16일부터 3월 7일까지 제주에서 3주 살기하고,

성산에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지내며 여행한

내돈내먹, 내돈내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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