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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3주 살기] 제주 성산 가볼만한 곳 - 올레길 1코스 따라 광치기해변 부터 성산일출봉 까지

by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2020.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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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에 오니 서귀포쪽과 날씨가 좀 달랐다.

8일동안 성산에서 지내는 동안(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바람이 많이 불었고 맑은 날보다 안개 낀 날이 많았고 좀더 추웠다.

날씨가 흐린 날은 밖에 나가기가 귀찮아서

밥먹을때만 나가고 호텔에서 뒹굴다가

날씨 좋은 날에 성산일출봉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호텔 앞 유채꽃밭

사진으로만 보던 유채꽃밭 실제로 보니 더 예뻤다.

 

바로 눈 앞에 보이니 멀지 않켔지하고

아무생각 없이 성산일출봉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이 날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날씨가 너무 좋았다.

구름도 너무 예쁘고 하늘도 파랗코..

 

호텔 앞 자주 산책하던 곳~

 

성산일출봉을 향해 올레길이 쭉 이어져 있었는데

가는 길 곳곳에 예쁜 곳이 참 많았다.

오른쪽으로 건너가면 광치기해변이 있다고 해서 들렀다가 가보기로 했다.

 

광치기 해변~

바다 색깔도 너무 예쁘고 여기 너무 좋았다.

성산 와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소

숙소에서도 가까워서 자주 왔던 거 같다.

 

성산일출봉까지 해변이 쭉 이어져있다.

해변길 따라 걸어가보기로 했다.

 

걷다 보니 사람이 별로 없었다.

주차장이 있는 해변 입구 쪽에서 다들 사진 찍고 가는 듯..

 

물이 조금씩 빠지고 있었다.

바다 풍경이 너무 예뻐 계속 걷고 싶었지만

모래때문에 걷기가 힘들어 다시 도로쪽으로 나가보기로했다.

 

건너편에 유채꽃밭이 또 있었다.

여기도 사진 찍는 데 2,000원인듯~

사진 찍는 사람들이 꽤 보였다.

 

걷다보니 성산일출봉이 점점 가까이 보였다.

숙소에서 성산일출봉까지 걸어서 30분정도 걸린듯~

 

성산일출봉 주차장 도착

오른쪽으로 카페나 식당들이 많았다.

코로나때문에 사람 너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는 관광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슬슬 올라가보기로 함

몇년 전에도 한번 왔었는데 그때와는 느낌이 또 달랐다.

성산일출봉은 무료개방구간과 유료입장구간이 있다.

유료입장구간은 입장료 5,000원이었다.

전에 와보기도 했고 꼭대기까지 올라갈 자신이 없어서

그냥 무료구간만 둘러보기로 했다.

사진 가운데 빨간부분 기준으로 왼쪽이 무료구간, 오른쪽이 유료구간이다.

 

올라가기 시작하니 바람이 너무 많이 불었다.

경치는 멋지다.

 

올라가다 돌아보니 아래쪽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림같은 풍경들

무료구간도 충분히 멋지다.

 

성산일출봉이야 워낙 유명한 곳이니까

다시 봐도 멋지고 좋았다.

 

배고파서 밥먹고 가기로 함

성산일출봉 근처에 있는 성산짬뽕

원래 짬뽕이 유명한 집인듯했지만

나는 고기가 땡겨서 제육덮밥으로 시켰다.

(가격:7,000원)

고기가 밥보다 많이 들어있었다.

고기가 냄새도 안나고 기름지지도 않고

퍽퍽하지도 않고 부드러워 맛있었다~!

양념도 딱 적당히 맛있게 매콤한 맛이었다.

 

숙소로 돌아가면서 광치기 해변쪽으로 다시 가보니

물이 빠지면서 바닥이 드러나고 있었다.

이끼 낀 초록색 돌들이 드러나면서

아까랑 또 다른 느낌의 바다를 볼 수 있었다.

 

숙소에서 1시 좀 안되서 출발했었는데

광치기 해변 입구까지 오니 3시가 넘어 있었다.

해질때쯤 되면 물이 더 많이 빠지는 듯했다.

일몰때도 멋질 거 같은데 못가봐서 아쉽다~

다음에 한번 더 와보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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