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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 3주 살기] 비용 정리 / 준비물 / 후기

by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는 2020.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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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3주 살기 비용 정리 ]

 

2월 16일부터 3월 7일까지 제주에서 3주 살기하며 든 경비를 정리해봤다.

서귀포에서의 처음 5박은 남편과 같이 지냈기 때문에 금액이 추가된 부분이 있다.

 

* 비행기

갈때 - 아시아나 마일리지 사용(5,000점 차감)

올때 - 진에어 19,400원에 발권

 

합계 - 19,400원

 

* 숙소

서귀포, 성산, 애월 총 세군데의 호텔을 이동하며 지냈다.

 

서귀포 헤이서귀포 오션뷰트리플룸 5박 - 341,000원

서귀포 헤이서귀포 오션뷰더블룸 5박 추가 예약 - 260,000원

성산 플레이스캠프제주 스탠다드플러스 더블룸 7박 - 297,262원

애월 마레보비치호텔 디럭스퀸룸 3박 - 176,048원

 

합계 - 1,074,310원

 

* 식대

전부 외식으로 해결함(식사, 카페, 술 포함)

 

합계 - 667,610원

 

* 교통

버스 - 11,050원

택시 - 20,060원

 

합계 - 31,110원

 

*짐옮김이 서비스 이용

서귀포에서 성산으로, 성산에서 애월로 2번 이용했다

 

2회 이용 - 24,000원

 

* 한라산 등산 용품 대여

 

2인 겨울 풀패키지 - 90,000원

 

*코인세탁기 이용

3주 동안 지내면서 호텔에 있는 코인세탁기와 건조기 사용해서 빨래했다.

헤이서귀포 (세탁기 3000원, 건조기 3000원, 세제는 데스크에서 무료제공, 건조기용 섬유유연제도 무료로 준다.)

플레이스캠프제주 (세탁기 4,000원, 건조기 4,000원, 세제, 섬유유연제는 비치된 자판기에서 각 500원에 구입 사용)

 

합계 - 15,000원

 

* 관광지 입장료

천지연폭포, 정방폭포 2군데 이용

 

2인 이용료 - 8,000원

 

* 기타

손톱깍이 안가져가서 다이소에서 한개 삼, 3주동안 손톱 한번 정도는 잘라야 함

치약과 컵은 호텔에 없어서 구입함

 

손톱깍이 - 1,000원

치약 - 1,950원

컵 - 1,000원

 

합계 - 3,950원

 

* 제주 3주 살기 총 비용 합계 - 1,933,38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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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3주 살기 준비물 ]

 

옷 - 일주일치 옷 가져갔고 호텔에 있던 코인세탁기와 건조기 사용해서 두번 세탁했다.

2월이라서 갈때는 롱패딩 입고 갔고 폭설 온 초반 빼고는 후리스 걸치고 다녔다.

 

치솔, 치약 - 요즘 호텔에 일회용품 따로 구입해야 하기에 치솔은 따로 챙겨 갔었다. 치약은 서귀포 올리브영에서 구입했다.

 

선글라스, 모자 - 한라산이나 바닷가 같은 곳에서 해 가릴 때  필수, 그리고 아침에 쌩얼로 조식 먹으러 갈때도 필수

 

책, 노트북 - 헤이 서귀포에서는 노트북대여도 된다고 했다. 이용해보지는 않았지만..

나는 노트북 챙겨가서 드라마 정주행도 하고 강의도 듣고 했다.

책은 5권 정도 가져갔고 서귀포에서 2권 더 구입했다.

밤 시간에 주로 책보거나 노트북으로 드라마 봤던 거 같다.

플레이스캠프는 룸에 티비가 없어서 노트북 같은 거 필요하다.

 

화장품 - 샴푸, 린스, 바디클렌저는 호텔에 다 비치가 되어 있었기 때문에 따로 가져가지 않았다.

햇빛이 강하기 때문에 자외선차단제는 챙겨가서 잘 발라주는 게 좋을 거 같다.

 

호텔에서 지냈고 식사도 다 사먹었기 때문에 따로 준비할 게 많치는 않았다.

24인치 캐리어 하나로 충분했다.

 

 

[제주 3주 살기 후기]

 

3년전쯤인가 팀패리스의 나는 하루 4시간만 일한다 라는 책을 처음 봤을 때 한달살기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되었고

외국에서 혼자 살기는 언어도 안되고 아직 두렵기도 해서 제주로 일단 한달살기를 시작해봤다. 

원래는 제주한달살기를 계획했었는데 일정이 생겨 제주3주살기가 되었지만..

 

코로나로 활동의 제약이 많았고 계획했던 것들을 다하진 못했지만

푹 쉬었고 책도 실컷 보고 많이 걸었고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간, 충분한 생각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점은 좋았던 거 같다.

 

책에서는 한달살기에 생각만큼 돈이 많이 들지 않고 지금 당장 떠날 수 있다고 얘기한다.

물론 한달살기를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있었다.

에어비앤비나 한달로 계약하면 좀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숙소들이 있었고

취사가 가능한 숙소에서 묵었으면 식비도 더 아낄 수 있었을 것이다.

(물론 더 럭셔리하게 보내는 방법도 있다!)

 

이제 한번 해봤으니 다음번에는 외국에서 한달살기도 도전해보고 싶다.

다음번 한달살기에는 팀패리스가 책에서 얘기하는 배우고 싶은 것을 한가지 배우는 고강도 강습이 포함된 한달살기를 해보고싶다.

나에게 이번 3주 살기는 재충전과 휴식, 앞으로의 계획을 생각하는 시간에 더 가까웠던 거 같다.

그래도 적어도 이번 3주살기로 버킷리스트 하나는 해치운 거 같아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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